‘말씀을 향한 갈망을 부어주시고 BBS로 훈련시키시다’
안녕하세요. 침신 BCMer 정다운입니다.
지난 학기에 진행된 BBS를 통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25년도 봄 학기가 시작되기 전,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말씀’과 ‘언약’에 대한 중요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말씀을 주셨는지,
그리고 단순한 느낌이나 체험을 넘어 말씀 그 자체가 역사하는 힘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들이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갈증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도 그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하는 갈망이 올라왔습니다.
매일 매일 말씀이 이끄는 삶과 하나님의 음성을 쫓아가는 일들에 대한 기대가 부어졌지만, 그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훈련되지 않아서 여전히 마음대로 움직여지는 육신과 주님 앞에 굴복되지 않아 끝없이 자기주장을 펼치는 자아와의 충돌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다짐한다고는 했지만, 결단과는 전혀 다르게 살아지지 않는 나를 보며 ‘죽기 전까지 말씀 묵상이 내 루틴이 되는 날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도 하곤 했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실패와 몰려오는 참소에 눌려 무기력하게 미디어로 시간을 보냈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을 아시고,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들을 열어주셨습니다. 그중 가장 컸던 건 BBS였습니다.
BCM에서 성경 묵상 훈련이 시작되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은 과연 무엇인지 말씀 구절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수월하게 진행되어 말씀이 제 안에 자리 잡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기 중 정해진 요일에 1시간 30분 내지 약 2시간을 앉아서 말씀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고,
초반 2-3주 정도는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들과 과제에 생각이 사로잡혀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 훈련이 진행되면 될수록 내 안에 말씀보다 중요히 여겼던 것들,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우선순위가 높아져 있던 학업과 일들에 대한 부분들이 직면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 앞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해야 할 일들을 먼저 다 처리하고 남은 시간에 말씀을 볼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중심이 낱낱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회개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남은 시간에나 찾는 그런 태도로 대할 수 있는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저 내 신앙의 도구로 이용해서 내가 찾고 싶을 때만 선택해 찾는 일종의 사전과 같은 취급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들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말씀이 나를 택하고 말씀이 나를 움직여달라는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신학생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말씀대로 살아지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하나님께서 교회 차원의 말씀 훈련과 가정 통독을 시작하게 하심으로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정말 성령님께서 나를 꽉 붙들고 이끌어가고 계신다는 게 생생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나의 어떠함으로 말씀을 살아내고자 아등바등할 때는 되지 않았던 것들이 훈련을 통해,
주님께 기도로 내어드렸을 때 다양한 상황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말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말씀 훈련에 탁월하신 리더십을 만나게 하셨고,
교회와 가정이 함께 공동체로서 말씀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말씀이 살아지는 은혜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을 학기 모든 BCMer 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119:9-10, 개역개정]
9.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