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연합의 기쁨‘
2025년 5월부터 BCM 파트 간사로 섬기고 있는 진효정입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순종할 때 오는 그 달콤한 기쁨을 경험해 보셨나요? 분명 각자 예수님과 자신만의 비밀한 로맨스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제가 BCM 간사로 순종하기까지 주님과 함께 걸어온 그 달콤한 여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18살 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예민하고 감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작은 문제에도 쉽게 낙심하던 저는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고, 그분의 십자가 사랑 안에서 거듭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타고난 저의 성향과 기질을 뛰어넘어 주님이 주신 새 생명의 법을 의지하며 돌파와 승리를 경험하는 은혜가 제 삶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약 10년간 주님을 사랑함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학생으로, 한 사람의 청년으로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과학 기술분야의 뛰어나다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졸업하고, 성장하는 기술 도메인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커리어를 쌓으며 나름의 성공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제게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이 늘 풀리지 않는 질문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 나라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의는 무엇일까? 내가 이렇게 세상 가운데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정말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것일까?’ 겉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감사와 평안이 점점 사라지며 영적인 갈증이 깊어져 갔습니다.
2024년 2월, 부산대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우연히 청년들에게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거듭난 저의 삶의 간증을 나눌 수 있었고, 청년들이 예수님으로 인한 새 소망과 희망으로 눈빛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제 안에 어떠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7장 21절 말씀을 묵상하게 하셨고 복음 전파와 선교를 향한 뜨거운 소명을 제게 부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 기도가 제 입술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온전히 제 안에 살아계신 성령님이 저의 입술을 통해 기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의 삶은 방향성에 있어 중요한 선택이 필요한 상황으로 몰려갔습니다. 제가 속한 팀의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며 다음 스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였습니다. 여전히 커리어에 있어서는 세상 기준으로 보기 좋은 상황들이 열리고 있었지만, 이때 저의 마음에는 더 주님 앞에 진실됨으로 나아 가고자 하는 소원함이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 이에 저는 순종함으로 특별한 헌신에 대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자이자 중보자로 헌신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그 원띵의 자리에 있을수록 주님은 제게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이를 위해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 주님의 나라와 의를 향한 능력의 고백을 제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성령과 연합하는 그 기쁨을 제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BCM은 제게 주님의 ‘전진하라’는 부르심에 순종한 자리입니다. 이번 학기부터 연세대 간사로 함께하며 캠퍼스에서 예배하고 기도할 때, 그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제 마음에 넘치도록 부어지고 있습니다. 순종의 자리에서 경험하는 주님과의 연합은 세상 그 어떤 기쁨보다도 달콤합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가장 큰 기쁨을 허락하시는 주님, 동일한 비전을 품은 남편을 동역자로 세우시고, 주님의 일을 위해 함께 달려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순종의 자리에 있을 때 늘 새 영을 부어주시고, 주님을 향한 갈망을 부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BCM에서 행하실 주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서, 순종하는 자들과 함께 캠퍼스 가운데 일하실 주님의 새 일을 기대함으로, 순종의 자리로 계속해서 전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