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er 간증 1_경희대 BCM 리더 김다엘

‘중앙 동아리를 준비하는 과정은 성막을 지어가는 일’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다엘입니다. 2025년 1학기, 경희대 국제캠퍼스 BCM이 중앙동아리 가등록을 마쳤습니다.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면 분명히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통해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년 말, 앞으로의 진로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군입대를 준비할지, 학업을 이어가며 기도 모임을 계속할지 등 기도하며 부모님, 선교사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분명히 다가온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기도를 믿고, 더 과감히 도전하라.” 그 음성을 믿음으로 붙잡고, 흔들리는 마음마저도 주님께 맡기며
다시 한번 캠퍼스를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지속하기로 한 기도 모임이라면 학교 안에서도 인정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중앙동아리 등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새 학기가 시작되고 감사하게도 세 명의 새로운 친구들이 기도 모임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과 친구들이었기에 인간적인 친밀함은 있었지만,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는 영적인 교제는 조금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시간을 함께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고,
함께 삶을 나누고 예배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아리 등록 신청은 조금씩 미루어졌고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3월 말, 우연히 중앙동아리 연합회 공지 게시판을 보게 되었고, 등록 마감이 하루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이번 학기는 그냥 지나가고 다음 학기에 신청을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내려놓던 그 순간,
같은 날 마감 기간이 일주일 연장되었다는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응원해 주시는구나!’는 확신이 들었고, 주어진 시간 안에 서류를 준비해 결국 등록 신청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제 안에 있던 한계와 틀을 깨뜨리셨습니다.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했지’라는 생각 속에, 제 능력의 범위 안에서만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틀 밖에서 일하셨고,
제 연약함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역사하셨습니다.
결국 믿음으로 도전하는 것이,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뢰의 표현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동아리 등록을 준비하며 민수기 9장과 출애굽기 40장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충만하게 임했던 장면처럼,
이 기도 모임 또한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동아리 등록을 넘어,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자리로 이 공동체가 세워지기를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 과정이 마치 성막을 세워가는 여정처럼 느껴집니다.
손으로는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르신다면 그 모든 과정이 완전해질 것을 믿습니다.
이 기도 모임을 통해 더 많은 영혼이 주님을 만나고, 캠퍼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흘러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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